과천에서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오자 1만 4000명이 넘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가 3년 전과 같아 인근 시세 대비 차익이 10억 원 가까이 기대됐기 때문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과천 지식정보타운 4개 단지에 대한 무순위 청약 6가구에 1만 4175명이 지원하며 236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들은 부정 청약 등에 따른 계약 취소 주택 물량으로 청약 대상자는 전국이 아닌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제한됐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인원이 ‘줍줍’에 참여한 것이다.